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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과학 / 기타

다윈의 식탁 - 장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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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번역서라고 오해 하시지 않길 바란다. 지극히 가상적인 환경에서 작가가 생각해서 여기에 나오는 진화론 학자들의 의견이 이러이러하니 참고해서 이러이러게 토론할것 같다라고 생각하고 쓰신 글이다.
KBS 절대 공영 아닌 방송사에서 하는 프로그램중 'TV 책을읽다'라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에서 다윈 200주년 기념해서 책을 2권소개했었다. 진중권 교수가 토론 프로그램에 맨날 나오다가 약간 착하게 책을 소개한다.^^

잠시 나는 용가리 아니 디-워에서 진중권교수의 반대편에 섰었다. 나의 우뢰매를 자꾸 깨고 있으니까 그냥 화났었다. 어릴적 나의 꿈에 저항하는 이는 그냥 적이다. 암튼 각설하고..

거기서 소개를 받아 보게 되었던 책이다. Book Cover는 참 어린이 백과사전처럼 내용이 쉬을거라는 오해를 하게 매우 잘 만들었다. 책 속에도 저렇게 어떤 학자가 굴드 파인지 어떤 학자가 도킨스 파인지.. 좀 쉬게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 좀 더 넣어주시지.. 급기야 나는 이런걸 구글에서 3-4시간 찾아서 만들었다. (그림-1)
힘들었다. 이 분들 다 찾아 내기에는 생쇼가 필요했다. 정확한 스펠링과 그들의 학교와 뒷조사가 필요했다.
Naver보다 Google이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과정이였다.
조지 윌리엄즈 아저씨는 링컨의 후예같이 생겼다. ^^;
암튼 그들을 다 모아 보니 아직도 구분이 안된다.
저자의 실수 인지.. 모르겠지만, 여기 출연하는 학자분들 예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무지 많다는 거다. 헐..
그러나, 중요한건 다윈의 후예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계파(작가가 나눈건지 모르겠지만)를 형성하고 이론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다윈에 대해 유인원에서 인류 탄생에 대한 지식 밖에 없는 나는 정말 힘들고 힘든 책이였다.
물론 이책을 사면서 같이 소개 되었던 ' 신중한 다윈씨' 라는 책을 같이 구매해서 뒤늦게 보고 있는 중이다. 다른 책(힐러리 클린터의 자서전,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빌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과 같이 보느라, 좀 느리다.

결론은, 다윈의 식탁에 청중으로 앉고 싶으시면, 다른 지식이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끈기와 함께~~
너무 힘든 책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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