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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의 대화

이외수 선생의 언중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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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도  저녁 9시 35분에서 10시 사이에 하는 이외수 선생의 언중유쾌란 라디오 프로그램을 자주 퇴근길 내차에서 듣게 된다.
첨에는 이 사람 누군가 했다. TV 프로에서 보던 목소리 톤과 달랐기 때문이기도 할거고, 그때는 비디오에 더 시선이 끌려서 오디오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참 좋은 이야기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  약간 방송이 아마추어 틱하기도 하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늘 진실된 자기 생각과 주장을 한다고 생각하고, 짦은 시간에 많은 지식 또는 알거리들을 알려준다.

매일 상담도 해주시는데, 이거 또한 재미있다. 아주...
요즘은 이런게 없다. 예전보다 사람들은 더 고민하고 사는데, 해결책을 주신다. 너무 고마우시지.. 항상 들으면 나는 씩 하고 쪼갠다.^^
 이 시간에는 인터넷 게시판으로 올려준 사람들의 인생사를 풀어주는데, 얼마전 여중생의 사춘기적 고민을 해결해주기도 하는 이외수 선생의 따스한 말들이 내 고민도 해결해 주는 듯 하다. 덕분에 나는 잠시 나의 사춘기 시절 고민거리를 더듬어 보기도 한다.
암틈 자주 나의 하루 일상을 마감하게 해주는 이 프로그램 참 책읽는 듯해서 너무 좋은 듯한 방송이다.

참 기다려지는 방송, 그래서 하루가 자꾸 더 디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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