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스티안 피체크(Sebastian Fitzek) - 소포 (Das Paket)
읽기.전에 뒷표지에 눈에 띄는 문장.
"주의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읽어라!"
재미없기만 해봐라 다시는 위즈덤 하우스 안읽을테다"
엠마 스타인 - 정신과 의사. 28년전 엄마, 아빠의 방에 들어가서 옷장 유령을 두려워 하던 여자 아이.
필리프 - 엠마 스타인의 남편. 연방 범죄 수사청 범죄 심리학자.
콘라드 루프트 - 법학 교수
살림 - 우체부
요르고 - 필리프의 동료
엠마 스타인은 어릴때 옷장의 유령이 무서워, 아빠와 엄마에게 갔으나, 아빠는 항상 윽박지르고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
28년뒤 엠마 스타인은 정신병의학 발표를 했다. 후진적인 정신병 치료를 정신과 의사들에게 발표해 충격을 안긴다.
집은 새로 타어날 아이 방 공사로 학회에서 제공해주는 호텔에서 자기로 한다.
샤워를 하는 중 "당장. 도망쳐"라는 글을 보게 되어 놀란다.
문밖의 어느 러시아 여자가 무슨 일 없냐고,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온다.
그리고, 잠에 든 엠마 스타인.
막 잠든 경계에서 휴대폰으로 전화가 온다.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인 하실건지?
먼말인가? 나는 지금 그호텔 1904호에 누워있는데.
호텔 프론트 담당자는 자신들의 호텔은 1904호는 없다고 이야기 한다.
콘라드 루프트 교수와 이야기 하고 있는 엠마 스타인.
그녀는 정신병원에서 먹을 약들을 앞에 두고 있다.
엠마는 그날 이발사, 즉 연쇄살인범인 이발사에게 강간을 당하고 머리를 삭발당했다.
6개월전 충격으로 콘라드에게 변호를 맡겨 피의자같은 경찰조사에 대응하고 있다.
콘라드는 그녀에게 3주전 소포에 대해 이야기 하라고 다그친다.
살림은 옆집 팔라트에게 온 소포를 엠마에게 맡아달라 부탁한다.
다락방에서 벨소리를 나서 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그때 필리프와 요르고가 나타나 다락방 화재경보기 배터리가 다된것을 발견한다.
소포가 의심스럽다고 하다, 소포를 놔둔 자리에 소포가 없다는걸 발견한 엠마.
우먼 인 윈도우 비스무리함.
콘라드 교수의 엠마에 대한 사랑.
어릴때 부터 지켜보던 유령이 콘라드 교수.
그는 엠마가 처음 정신과 상담을 왔을때부터 사랑하기 시작해, 그녀의 옷장에서 지켜봄.
콘라드는 엠마가 필리프와 결혼후 필리프가 여자들과 바람피우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여자들을 모조리 살해하고, 엠마를 호텔로 교묘히 유인하여, 방번호까지 바꾸는 치밀함속에, 그녀를 약을 먹여 강간한다.
세미나 후 모든 것이 혼돈스러운 그녀에게 변호사로써 상담을 해주던 그녀는, 정신 없는 상태에서 콘라드 교수방에서 지난 6개월후 최근 3주전 받은 소포까지의 일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필리프와 그의 친구 요제프는 다름이 아니라, 콘라드 교수를 의심하고, 정신과 교수 로젠의 도움으로 콘라드 교수방과 똑같이 꾸민 다음, 엠마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콘라드를 관찰하고, 그의 의심된 사실을 모조리 알아낸다.
엠마는 콘라드의 꾸며진 배경에서 옆집 환자 팔란트를 오해해서 죽였던 사실과, 지하실에서 소포로 온 증거들을 모아 수사하고 있던 남편 필리프까지 살해하는 일을 벌인다.
이 모든 사실이 엠마는 콘라드에 의해 조작된 사실속에 겁에 질려 살해 한것이고, 결국, 그녀는 죄가 없음이 밝혀진다.
우먼 인 윈도우와 같이 집밖을 나서지 못하는 여주인공.
꼬일때로 꼬는 정신병자의 환장적인 스토리. 이런 막장 이야기가 싫다.
엄청 똑똑한 정신과 의사가 자기 주변의 인물에 대해 전혀 의심을, 그것도 집에까지 쳐 들어와서 자신을 몰래 직접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가정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 억지다.
미안하지만,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은 여기까지 인듯하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읽어라. 유치한 문장의 장난. 고마해. 난 짜증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