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클룬 (TJ Klune) - 벼랑 위의 집 (The House In The Cerulean Sea)
라이너스 베이커 - 마법아동관리부서 DICOMY에서 일함
데이지 - 물건들을 공중부양
마커스 - 꼬리를 가진 아이
셀키 - 털가죽을 어깨에 두른 아이
젠킨스 - 라이너스의 상사
아서 파르나서스 - 마르시아섬 고아원 원장
루시퍼 - 고아원 6살
채플화이트 - 마르시아섬 보호자
칼리오페 - 라이너스의 고양이
노움 탈리아 - 마르시아 고아원 원생
피 - 마르시아 고아원 원생. 날개달린 아이
샐 - 마르시아 고아원 원생. 덩치 큰 흑인아이
천시 - 마르시아 고아원 원생. 연두색 호텔리어 아이.
굿리즈에 스코어 평점이 엄청나게 환장적인 판타지 소설 '벼랑 위의 집'.
라이너스는 마법아동관리부서에서 일한다. 마법아이 고아원에서 데이지가 마커스를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해서 이를 조사차 나왔다.
p.94
"사람들은 자기가 알지 못하는 존재를 두려워 해. 두려움은 그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이유로 혐오로 바뀌고. 사람들은 섬의 아이들
을 이해하지 못해서, 두려워서, 그 애들을 험오하는 거야. 이런이
야기, 처음은 아니잖아? 어디서든 일어나는 일이니까.'
p.155
'때론 예상치 못한 때 우리의 편견이 사고를 왜곡시키기도 해요
그사실을 깨닫고 교훈을 얻는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될수 있지요.
루시가 말해 볼까?'
이마을만 그런 계 아니야, 베이커 씨. 당신이 일상 속에서 매일 같이 편견을 마주하는 게 아니라고 해서 우리를 향한 편견이 존재
하지않는 건아니야."
라이너스 베이커라는 사람이 벼랑위의 집에 대한 감사를 지시받고 그곳에 도착하여,다양한 생명체(?)의 마법을 지닌 아이들과 그들이 생활하는 모습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마법관리위원회에 보고하기 위해 섬에 도착한다.
임펙트 있는 장면이나 대사는 없지만, 편견과 편협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는 계속 한다.
이 시대에 살면서 그런 사고를 한다는 것 자체가 몹시도 귀찮은 일이 되었지만, 자식을 키우는 입장과 인간으로써 느끼는 사람이 인간되지 못한 사람들과 나와의 다름을 느끼면서 알게 되는 쾌감이라고 해야 할 지..ㅎㅎ
암튼. 각설하고.
앞전에 읽었던 [아쿠아리움에 문이 닫히면]은 판타지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감동코드도 있고, 현실감도 있는데, [벼랑위의 집]은 판타지이지만 지루하다. 굳이 다른 삶을 사는 존재,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인 그들을 이해하는 서사를 쓰려고 했다면 좀 현실감 있게 다루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몇몇 문장이 맘에 드는 것 빼곤 그리 확 끌리는 소설은 아니였다. 그래도 계속 다른 장르에 도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