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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외국소설

개브리얼 제빈 - 섬에 있는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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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제이 - 서점 주인
하비 - 출판사 영업 사원.
어밀리아 - 출판사 신입 영업사원
램비에이스 - 섬의 경찰
마야 - 에이제이 서점에 버려진 아이
대니얼 - 에이제이의 작가 친구

p219

"우리 엄마는 삶을 포기했잖아요?"
이유가 있었을 거야. 분명 네 어머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어밀리아의 어머니는 이태 전에 세상을 떴다. 그들 모녀의 관계는 때론 위기도 있었지만, 어밀리아는 뜻밖에도 어머니가 맹렬히 그리웠다. 가령, 어머니는 죽을 때까지 격월로 딸에게 새속옷을 부쳤다. 어밀리아는 평생 단 한 번도 스스로 속옷을 살일이 없였다. 최근에서야 티제이맥스의 란제리 매장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팬티를 고르면서 울음이 터졌다. '나를 그토록 사랑해주는 사람은 다시는 없을 거야.

p239

뭐든지요,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등장인물이 고난을 겪지만 마지막에는 극복한다는 내용의 책이에요. 인생이 꼭 그렇진 않다는 건 알아요. 아마 그래서 그런 내용을 제일 좋아하는 거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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