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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에세이 / 여행기

매트 헤이그 - 살아야 할 이유 우울과 불안을 겪었던 매트 헤이그의 에세이. 엄마 생각이 날때마다 불안보다 우울에 가까운 정신적인 멈춤을 겪는다. 가슴이 확 쪼이는 답답함보다 갑갑함을 느낀다. 매트 헤이그가 어떻게 이겨 냈는지가 궁금했다. p.8 낙인은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은 생각의 병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당사자가 겪고 있는 것을 똑같이 겪을 수가 없기에, 우울은 외로움을 동반한다. p.59 우울과 불안이 있으면, 고통은 생각의 대상이 아니라 생각 그 자체이다. 나는 허리가 아니지만 나는 내 생각이다. 허리가 아플 때는 앉아 있을수록 더 아프다. 마음이 아플 때는 생각을 할수록 더 아프다. 그런데 마음에 대해서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는 것과 같은 쉬운 대처법은 없다고 느껴진다. 비록 그 느낌 자체는 거짓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미셸 자우너 - H마트에서 울다 (Crying in H mart) 미셸 자우너 -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 여가수
최갑수 - 잘 지내나요, 내 인생 표지 : ★★★★★ 속지 : ★★★★★ 편집 : ★★★★☆ 내용 : ★★★★☆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참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이런 포토 에세이 너무 좋아합니다. 이유는 늘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아침마다 기차타고 한반도 반을 가로질러서 출근하고, 다시 해가질녘에 창 반대편에 가있는 지는 해를 보며 퇴근을 하는 여행같은 출퇴근을 일상으로 한지 근 4년. 원래 여행을 좋아했고, 지금도 자주 다니지만, 일상에서 잠시 잠깐 10분정도 일탈을 순간순간해는 재미와 내가 보는 시선을 잠시잠깐 다른 이국적인 취향 넘어로 보낼수 있고, 내 감성과 글쓴이의 감성이 맞아 떨어질때 무지 행복감을 느낀다. 끌림 이후 참 오랫만에 포토에세이를 들었군요. 끌림 참 책 좋았는데, 반값에 딱 사고 나니 책커버 바꿔서 개정판으로 ..
리처드 J. 라이더, 데이비드 A. 샤피로 -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 되는 것들 표지 : ★★★★★ 속지 : ★★★★★ 편집 : ★★★★☆ 내용 : ★★★★☆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 되는 것들. 에세이 일꺼라 생각했는데, 자기계발서 성격이 강하다. 인생에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고 좀 더 자기 삶에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보면서 반쯤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을 자기를 위해 좀 편히 살아 보고 행복도 느껴보고 하자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내용이다. 6월 가족과 발리 여행갈때 읽을려고 샀던 책이였는데, 제목에 너무 이끌려서 샀었던 책인데 내 삶을 좀 재정립하고 싶다고나 할까? 책을 읽으면서 내 나이 또래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고민들을 하고 사는 구나 싶었다. P59 짐이 많을수록 가방이 무거울수록 인생의 진짜 보물은 놓치기 쉽상이다. 성공해서 행복한게 아니라 행복한게 성공..
이미나 -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표지 : ★★★☆☆ 속지 : ★★★★☆ 편집 : ★★★★☆ 내용 : ★★★☆☆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미나 작가의 책이다. '그여자 그남자'를 읽고 난뒤 기대가 너무 컸었나? 아니면 내용이 비슷해서 식상했나? 감흥이 적다. 하지만, 연애에 대한 감정을 이렇게 섬세하게 잘 표현하는 작가도 얼마 안된다고 생각한다. 세련된 필체와 공감가는 감정들이 맘을 움직이게 한다.
전시륜 -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록 표지 : ★★★☆☆ 속지 : ★★★☆☆ 편집 : ★★★★☆ 내용 : ★★★★★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첨부터 끝까지 유쾌하다. 이 책 한권 남겨 놓으시고, 돌아가신 작가의 성품과 인생의 냄새가 가득 풍기는 재미있는 책이다. 내가 아는 어느 주변에 계신분의 인생사를 듣는 듯한 내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게 친근감이 느껴지고, 그의 삶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책은 첨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 단 한권만 쓰여졌다는 그의 글솜씨가 안타깝기만 하다. MBC 김미화의 시사프로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듣고 고민하지 않고 구매했던 책이였는데, 읽은지 꽤 되었는데도..아직도 책 생각을 하면 키득키득 거리게 된다. 그의 글빨이 부럽다. 추천 꽝합니다.
이병률 - 끌림 표지 : ★★★★★ (개정되면서 표지 바뀌었음) 속지 : ★★★★★ 편집 : ★★★★★ 내용 : ★★★★★ 끌림.. 다른 책을 구매하면서 책값 맞추다가 반값행사하던 책을 구매했었다. 이소라 음악도시 작가의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단숨에 구매하여 보게 되었다. 하지만, 책읽은지가 좀 되서..ㅋㅋ 생각이 잘 안나. 희안하게 원해서 샀던 다른 책보다 이상한 책의 끌림에 의해 끌리게 되어 제일 먼저 읽게 되었다. 너무 이쁜 사진들의 상큼함과 일상의 이탈을 꿈꾸게 하는 책이였다. 작가가 여러 세계곳곳을 여행하면서 쓰여진 글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이 깃들여져있다. 여행기는 아니고, 그냥 여행수필이다.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은 포켓북 사이즈에 지하철에서 읽으면 옆사람들을 궁금하게 하는 책에 나오는 사진들. 지하철이..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표지 : ★★★★★ 속지 : ★★★★★ 편집 : ★★★★★ 내용 : ★★★★☆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이 책을 고르게 된 경로는 책에 관한 책을 찾다가 어디선가 서평을 따라 읽기하다가 제목을 주웠는데, 책표지와 제목에 혹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작가의 이름이 너무 어렵다. 책을 첨 받아서 휘릭 넘기는데 무지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참 특이하게 구성된 책 내용들..ㅋㅋ 책을 읽은지 좀 되었는데, 내 기억속에 몇가지 문장들이 생각난다. '행복은 혼자서는 생기지않는다.' 1.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ㅋㅋ 진실로 인간의 심리는 그런거 같다. 2. 사랑도 혼자서는 힘들고, 섹스도 혼자서는 힘드러라...........ㅋㅋ 뭐 이런 내용이였던 거 같다. 3. 유쾌한 삶 아! 머리의 한계인가 신나게 보고 재..
공지영 - 지리산 행복학교 표지 : ★★★★☆ 속지 : ★★★★☆ 편집 : ★★★★☆ 내용 :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작가의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 1994-6년 군생활하던 나와 함께 지냈었던 책 제목들이 생각이 난다. 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공지영씨의 책을 접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자꾸 도시 생활이 지겨워지고, 회사생활을 벗어나고 싶고. 이 모든 짐들을 내 주위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는 '언제가'가 되면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그럴 용기가 없지만서도.. 공지영 작가의 글씨기는 읽기 편하고 재미있고 감정 이입이 잘된다는 그런 기억이 있었다. 특히 책 제목이 너무도 맘에 들어 도서를 구입하게 되었다. 책 내용은 내가 지리산 여행을 할때 늘 느꼈던 ..
요네하라 마리 - 미식 견문록  표지 : ★★☆☆☆ 속지 : ★★★☆☆ (책재질은 별로나 분위기로 점수줌) 편집 : ★★★★☆ 내용 : ★★★★☆ 미식 견문록. 요네하라 마리. 그녀의 책은 재미있다. 왜 ? 남들이 다루지 않는 주제를 참 박식하기 그지없게 박식하게 다루는데 유머코드와 어울어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그녀의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교양 노트'에서 빠져버린후로 그녀의 모든 책을 구매한 뒤 정말 아끼면서 보고 있다. 지금 저녁때마다 보고 있는 그녀의 독서일기인 '대단한 책' 을 같이 보고 있는 중이다. 참 대단한 여사님이였다. 하루에 7권까지 책을 봤다니..흐미.. 그건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우선 미식 견문록. 대한민국은 미식가들의 천국이다. 다양한 먹거리에 열광하는 민족. 여기에도 내 기억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