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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에세이 / 여행기

제레미 머서 -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 표지 : ★★★★☆ 속지 : ★★★★☆ (책재질은 별로나 분위기로 점수줌) 편집 : ★★★★☆ 내용 : ★★★★★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이 책을 고르게 된 경로는 책에 관한 책을 찾다가 어디선가 서평을 따라 읽기하다가 제목을 주웠는데, 책표지와 제목에 혹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대부분 참 실패할 경우도 많은데, 서평을 읽다보니, 대부분이 괜찮음 이였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비포 선 라이즈'에서 헤어지고 속편격인 '비포 선 셋'의 첫장면에서 만나는 곳이 여기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 이다. 프랑스에 가본적도 없는데, 가본거 같더니만. 내가 20대만 되어도 꼭 여행으로 한번 들러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제레미 머서가 캐나다에서 우여골절 끝에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에 살게 되면서 그곳에서 ..
요네하라 마리 - 교양 노트 표지 : ★★★★☆ 속지 : ★★★★☆ (책재질은 별로나 분위기로 점수줌) 편집 : ★★★★☆ 내용 : ★★★★★ 교양 노트. 요네하라 마리 왜 이제 만난건지. 책값 맞추려고 이책 저책 검색하다가 눈에 띄는 신간이라 구매를 했다. 희안하게 보고 싶었던 책보다 먼저 손이 가더군. 신문 일간에 연재된 작가의 일상의 에피소드.. 에세이 형식으로 모아서 낸 책인거 같은데, 느껴지는 그녀의 박식함과 나와 코드가 맞는 웃음... 어떤 리뷰를 보니 여성 에세이 계의 무라카미 하루키라는데, 개인적으로 하루끼를 싫어하여서... 별 도움이 되는 리뷰는 되지 못하였으나, 그만큼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임에는 틀림없겠지만, 하루키와 비슷한 장르의 작가는 절대 아니라는 걸 밝혀둔다. 각설하고, 그녀의 책은 재미, 웃음, 상식,..
'그남자 그여자' 그남자그여자2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사랑에세이 지은이 이미나 (랜덤하우스코리아, 2004년) 상세보기 괜찮은 책이 하나 끼어 들어왔다. 나는 가끔 신간을 보기도 하지만, 신간보다 구간..ㅋㅋ 맛이 좀 베어있는 책을 찾아 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남자 그여자 1, 2, 3' 이 책은 진짜 주웠다. 횡재한거지... 뜻하지 않게... 교보문고 쿠폰에 2만원 맞춰서 살려다가 뜻하지 않게 금액이 딱 들어맞아서..끼어온 책이다. 허나, 첫날 1권 다읽고 사무실앞 교보문고 바로드림 서비스 이거 좋더만.. 할인 가격에 바로 가져올수있으니.. 2권과 3권을 같이 주문했다. 2권다보고.. 이제 불혹이 다되어 가는 나이에.. 예전 20대 초반의 그런 감정과 기억과 추억으로 설레게 되는 느낌.. 아 정말..
바오로 로드를 가다 바오로 로드를 가다(토마스 수사)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김동주 (성바오로, 2009년) 상세보기 아주 오래전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나는 주일학교 교사였다. 거기서 만난 같은 학번의 재수한 형.. 그의 세례명은 마지아. 지금은 콜베.... 그가 9월 8일 수사 종신서원을 했다. 미아리 바오로 수도원에서.. 전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 야 결혼하기전에 기분이 어떠냐' 결혼해봐야 알지... 그게 나의 대답이였다. 다음날 종신서원에 갔을때, 벌써 결혼한 후였다. 그에게서 받은 책이 '바오로 로드를 가다' 였다. 다행이 때마침 읽던 책을 다 읽은 터라, 여행기고 별 부담없이 읽겠구나 해서 3일정도 만에 다 읽을수 있었다. 책 내용처럼 토마스 수사님이 바오로의 복음전파 했던 길을 여행하면서, 그곳에서 전해지는 ..
체 게바라 -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 표지 : ★★★★☆ 속지 : ★★★★☆ 편집 : ★★★★☆ 내용 : ★★★★☆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그가 혁명전 모터사이클로 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혁명을 하게된 적지않은 영향을 주게된 이야기들을 적어 놓은 일기장이다. 나와 같이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같은 현 세기에 존재 했던 위대한 혁명가 체 게바라. 그도 젊은 날 대학생활은 별거 없었다. 하지만, 그는 시대의 혁명가!... 나는 셀러리맨...........ㅜㅜ 허나, 행복의 지표는 무엇으로도 측정할수 없을 것이다. 암튼, 감동보다는 옛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그와 나의 동일한점은 총을 들고 훈련했다는 것과 젊은날 무수한 여행을 했다는 점이다. 세상의 쫓겨서 일하고 공부하고, ... 그보다 평생 자기 ..
빌 브라이슨 - 발칙한 미국학 빌 브라이슨의 책이 다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99년에 빌 브라이슨이 썼던책이다. 20여년 영국 생활을 접고.. 원제는 I'am A Stranger Here Myself (1999) 이다. 전혀 발칙한 미국학이란 제목은 우리나라 출판사 내맘대로다. 이전에 쓰여져서 인기를 끌었던,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에서 그대로 따온 제목이라는걸 그의 팬이면 단번에 알수 있을것이다. 내가 읽은 여행책들중에 여행정보보다는 그의 재미있는 작가주의 글쓰기 방식에 끌려서 사게 된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은 너무 그렇게 재미있는 책이 아니라는거...^^ 암튼 오늘 Yes24 웹서핑중 발견하고 바로 주문을 했다. 한번 작가에 꽂히면 다 읽게 되는게 나의 자랑이자 흠이다. 아직도 내 책..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빌브라이슨 아저씨는 여행작가다. '아프라키 다이어리' 그냥 서점에서 다 볼수 있는 분량이다. 엄청 얇다. 그리고 '발칙한 유럽산책' 지금 보고 있는데, 웃긴다.ㅋㅋ 야한 이야기 나오는데, 지하철에서 옆사람이 혹시 한줄이라도 읽으면 오해할까봐 늘 제목을 안가린다. 빌 브라이슨의 책중에 '숲'을 읽을까 '재밌는 세상'을 읽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50년대 그의 성장기를 아주 상세히 적어나갔다. 여기도 어김없이 그의 유머러스한 부분이 심심하지 않게 섞여있어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긴하지만, 출판사의 서평을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거덩~~~ 50년대 미국의 삶은 나의 80년대의 삶과 비슷한거 같다. 자동차가 보급되고 TV가 보급되는 시기.. 그때를 생각해볼수 있게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