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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나는 주일학교 교사였다. 거기서 만난 같은 학번의 재수한 형.. 그의 세례명은 마지아. 지금은 콜베....
그가 9월 8일 수사 종신서원을 했다. 미아리 바오로 수도원에서..
전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 야 결혼하기전에 기분이 어떠냐'
결혼해봐야 알지... 그게 나의 대답이였다.
다음날 종신서원에 갔을때, 벌써 결혼한 후였다.
그에게서 받은 책이 '바오로 로드를 가다' 였다.
다행이 때마침 읽던 책을 다 읽은 터라, 여행기고 별 부담없이 읽겠구나 해서 3일정도 만에 다 읽을수 있었다.
책 내용처럼 토마스 수사님이 바오로의 복음전파 했던 길을 여행하면서, 그곳에서 전해지는 감성들과 복음들에 대해 쓰여져 있다.
특별하게 책에서 감동은 느끼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복음이 들어가있는 내용들을 보는지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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