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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좋아하는/Movies

더 레슬러 (The Wrestle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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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블로그 첫 영화 리뷰가 이 영화가 되리리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바로 어제까지.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등에 흩어져있는 나의 영화리뷰 모아 먼저 올리고 나머지를 쓸려고 했는데, 그냥 오랜만에 엄청 가슴으로 느껴지는 영화라 먼저 올리기로 했다.
56세의 잃을만큼 잃은 전성기 지난 미남 배우였던 미키루크. 전성기 지난 늙은 레슬러의 혼신적인 연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가졌었던 것이 많은 배우기에 그의 나이들고 성형에 찌든 얼굴이 나에게는 너무도 외롭게만 보이더라.
얼마전 방한했던 소피마르소도 어제 박중훈 쇼에 나왔던 김혜수도 내가 좋아하는 김태희도 나이 들겠지만, 미키 루크는 내가 어릴때 저기 아주 높은 곳에 서있던 배우.. 그래서 우러러 보였던 신비로웠던 어떤 때는 킴 베싱어와 '나인 하프 위크'때는 마냥 세상에서 제일 부럽기만 했던 그런 배우 였다.
그래서 더 친근함으로 영화는 다가 왔다.
어떻게 주워본 영화치고는 제대로 주웠다.
그냥 다른 분이 추천한 영화라 우연하게 봤던 영화라 나에게는 감동이 1000배로 와서 쿵 치고 갔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혈압이 따라 올라가면서, 나도 나이가 드는걸 느끼게 되서 그런지, 인생 풍파, 삶의 질곡 이런 단어와 감성에 쉽게 젖어 드는것 같다.
미키 루크의 예전 모습을 모르는 젊은 분^^ 들이 혹 '더 레슬러'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그전에 '나인 하프 위크', '할리와 말보로맨', '와일드 오키드','자니핸섬' 등등의 영화는 꼭 한번은 봐야 할것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마샤 토메이가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조연급 여배우라 다시 한번 다루겠다.
'왓어걸원츠'에 나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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