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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트레버에 노 작가에 대한 에쿠니 가오리, 타임스 등 믿을 만한 작가와 매체, 그리고 알라딘에서 평이 좋아서 구매했다.
잠시 여름날 쏟아지는 깨끗한 비가 속에서 사랑을 하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듯 한 그 날의 이야기.
읽기가 그리 어려운 글이 아닌데, 너무 읽히지 않았다.
시대배경은 대충해서 짐작했으나,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사람들과 배경들..
내가 그 마을에 살지 않으면 알아내기 힘든 일상들이 계속 나온다.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와 흡사하다는 어느 리뷰어의 이야기로 대충 감잡고 읽기 시작했다.
일상의 벗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늘 모든 이들이 안고 살아가는 문제다.
지극한 그 사랑이 다가와도 누구나 고뇌할 문제이다.
고아로 성장하다가 가족을 갑자기 잃어버린 남편 딜러핸과 결혼한 엘리.
그녀에게 갑자기 다가온 이웃집 젋은 남자 플로리언과의 사랑.
그것을 자기가 겪었던 경험처럼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코널티양..
플로리언이 같이 떠나자고 하지만, 엘리는 그녀의 남편을 떠나지 않고 일상이 지켜지기를 바라면서 다시 그녀의 남편옆에 남게 된다.
엘리 - 고아. 가족을 잃은 딜러핸의 가정부로 왔다가 그와 결혼해서 살아간다.
플로리언 - 이웃 마을 젋은 사진작가 남자
코널티양 - 엘리와 플로리언의 사랑을 그녀의 젊은시절 경험에 미루어 알아 챈다.
딜러핸 -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을 해마다 느끼고 살아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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