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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외국소설

P.D. 제임스 -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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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제임스가 남자인줄 알았다. 그러나 할머니 칠드런 오브 맨의 작가라니 헐.

애거서 크리스티와 쌍벽을 이루던 작가.
암튼 기회가 와서 다행이 지금이라도 읽어본다.

버니 프라이드 - 사설탐정 동업자지만 일찍 죽게 됨
코넬리아 그레이 - 20대 여성 탐정.
애덤 달글리시 - 버니의 동료. 총경.
스파쇼트 부인 - 탐정사무실 타자원.
엘리자베스 리밍 - 로널드의 비서. 마크의 생물학적 엄마. 로널드를 사랑함
로널드 칼렌드 - 환경보호 활동가. 자신의 아들 마크의 유산을 탐하여 죽기를 바람 
런 - 로널드 칼렌드의 운전수. 리밍과 썸. 코넬리아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교통사고로 죽음.
마크 - 로널드경의 아들. 자살. 마크랜드 소령의 정원사로 일함.
마크랜드 - 소령.
휴고 틸링 - 마크의 장례식에 온 친구
소피 틸링 - 휴고의 누나.

로널드경의 아들 마크의 자살사건의 경위를 의뢰받은 코넬리아.
로널드경은 리밍과 아들 마크를 낳았고, 그의 엄마도 자신이 난임이라는.사실을 알고 거기에 동의 한다. 
마크의 부자 할아버지는 딸에게 유산을 절반 남기지만, 딸은 9개월만에 죽는다.  로널드의 차지.
로널드는 아들 마크가 재산을 기부하려는 생각을 가진것을 알고,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런이 코넬리아를 살해하러 왔다가 사고로 죽은 날 알아챈다.

로널드를 찾아간 코넬리아는 모든 사실을 말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자가 로널드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리밍은 로널드를 죽이고 코넬리아와 짜고 로널드가 자살한걸로 정황을 맞춘다. 

달그리시 경감은 버니의 파트너가 코넬리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불러 석연치 않은 사건의 진실을 조사한다.

총을 들고 집쩍거렸던 남자를 보냈던 사실과 런이 죽는 사고현장에 있었던 사실, 그리고 혈액형을 알아봤던 사실등을 이야기 하며 코넬리아를 추궁하지만, 리밍은 사고로 죽게 되고, 절대 거짓을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는 코넬리아를 그냥 보내주는 달그리시.

작품을 읽으면서 재미없지는 않지만, 그나마 묘사를 좋아하는 고전문학 성향이라 1970년대 작품이지만, 묘사면에서 스릴러적인 면이라 생각하면 조금 초반에 지루했지만, 순문학이다 생각하면 더 재미났다.
사건을 단계적으로 추적해 나가는 과정도 매우 논리적인 접근이 있고 달그리시 경감의 추궁하는 장면 또한 예전 애거사 크리스티 시리즈나 셜록 같은 전체.스토리를 관통하면서 부실한 증언과 증거를 하나씩 들추는 부분이 제일 압권이였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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