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트 헤이그 - 살아야 할 이유 우울과 불안을 겪었던 매트 헤이그의 에세이. 엄마 생각이 날때마다 불안보다 우울에 가까운 정신적인 멈춤을 겪는다. 가슴이 확 쪼이는 답답함보다 갑갑함을 느낀다. 매트 헤이그가 어떻게 이겨 냈는지가 궁금했다. p.8 낙인은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은 생각의 병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당사자가 겪고 있는 것을 똑같이 겪을 수가 없기에, 우울은 외로움을 동반한다. p.59 우울과 불안이 있으면, 고통은 생각의 대상이 아니라 생각 그 자체이다. 나는 허리가 아니지만 나는 내 생각이다. 허리가 아플 때는 앉아 있을수록 더 아프다. 마음이 아플 때는 생각을 할수록 더 아프다. 그런데 마음에 대해서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는 것과 같은 쉬운 대처법은 없다고 느껴진다. 비록 그 느낌 자체는 거짓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