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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
연기 : ★★★★★
배우 : ★★★★★
내용 : ★★★★★
더 컴퍼니 맨 (The Company Man).
이 시대의 쓸쓸한 셀러리맨이자 아버지들의 이야기.
최근에 그냥 생각없이 보는 영화 여럿있었는데, 뭐 굳이 안 올리더라도 보는 사람은 보고 안보는 사람은 안보는 거지라고 생각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 영화는 저랑 비슷하거나 나이드신 이 시대의 아버지들, 이 블로그의 이름인 Nampion(남편과 챔피언의 합성어)들 께서 100%공감을 하실 거라 생각을 하고 소개해 봅니다.
배우들은 너무 빵빵하네요.
개성강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연기가 튀는거 없이, 자연스럽게 공감을 가지고 볼수 있는 영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의 영화인거 같습니다.
잘 나가던 회사(한국으로 이야기하면 현대중공업정도)인 대형 조선 및 선박업 관련 회사인 GTX에서 대규모 해고 사태가 발생한다. 원년 맴버들과 회사의 주요직책에 있는 여러명들이 동시에 회사에서 대량해고에 휘말리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 주변에서 기사(한진중공업-나쁜넘들,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로 많이 봤던 내용들이 벌어집니다.
오랜만에 공감가는 씁쓸한 영화가 내 맘을 너무 아프게 하네요.
이 시대를 사는 30-50대 아버지들이 보면 공감하게 될.. 그리고 그들의 아들, 딸이 보면 부모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단면을 보수 있는 가족영화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내용이 길어지면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니 이쯤하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타미 리 존스, 미국적인 배우 캐빈 코스트너(아 넘 늙어버렸다. 늑대와의 춤을.ㅜㅜ), 벤 에플렉, 크리스 쿠퍼등 쟁쟁한 배우들의 내면연기가 내 살을 파고 듭니다.
우리 아버지들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할까요?
미국 사회가 한국 사회와 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삶은 똑같은거 아닌가?
대출, 자녀들의 교육을 걱정하는 아버지들의 씁씁한 뒷모습...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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