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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외국소설

필립 로스 - 네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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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폴리오로 인해 갑작스런 죽음이 찾아오고, 유대인들은 옆 마을 이탈리아인들에게 전염된다고 생각한다.
놀이선생인 카터는 그런 사실을 믿지 않고 제자들의 서글픈 죽음에 대해 받아들익 힘들어 하는 자신과 마을 사람들에 대해 다시 보게 된다.


켄터는 유대인 마을의 놀이터 선생이다.

친구들은 2차대전의 전쟁터인 프랑스로 날아가, 한명은 죽고 한명을 살아 남는다. 하지만, 켄터는 고도 난시로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놀이터에서 아이들 체육을 가르친다.

켄터는 캠핑장 컨설턴트로 일하는 의사 아버지를 둔 23살 마샤를 사랑한다.

하지만, 폴리오 마을이 초토화 되자, 마샤는 켄터에게 캠핑장으로 와서 같이 일하자고 한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도널드에게 다이빙을 가르쳐 주고, 마샤의 동생 실러와 친하게 지내지만, 도널드는 어느날 저녁 구토와 함께, 오한에 시달리고, 결국 병원으로 실려가 죽게 된다.

마샤의 동생 실러도 병에 걸리지만, 심하게 알지는 않는다.

켄터는 병원의사의 권유로 폴리오 검사를 받게 되고 양성 판정을 받는다.

양성 판정을 받고 며칠후 폴리오가 발병하고, 자신도 마비를 앓게 된다.

모든 유대인 마을 애들과 도널드의 발병이 자기 탓으로 생각하고, 마샤를 끝내거부하고, 신을 부정한다.

책임감이 강한 한 남자의 인생을 우연히 길에서 만난 유대인 마을의 어린 소년이였던 나레이터를 만나 인생을 이야기 하게 되고, 그 소년은 켄터의 어린 시절 영웅적인 모습을 그리며 끝이 난다.

타인의 발병이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 자기 탓으로 여기고, 신을 부정한다. 

한 인간의 일반적인 고뇌를 제3자의 모습으로 다른 모습으로 들여다 본다.

과연, 그 사람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처럼 잘못된 인생을 살고 벌받을 가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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