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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외국소설

조엘 디케르 - 우리 아버지들의 마지막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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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 - 프랑스청년. 영국정보대 소속으로 자국 프랑스를 위해 첩보활동을 한다
로라 - 영국인으로 팔과 같은 소속으로 활동중 팔을 사랑하여 그의 아기를 낳는다

팔은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아버지를 놔두고 영국으로 넘어와 정보원 교육을 받고 프랑스로 침투되어 첩보 공작활동을 한다.
그러나, 늘 아버지가 맘에 걸린다.
로라와 그로 파롱, 키등 자기와 같이 교육을 받고 활동을 하는 동료들에게 의지하여 아버지 보고픔을 달래나, 연합국이 침공하기 얼마전 이수지를 이탈하여 아버지를 탈출시키려 파롱의 안가로 간다. 거기서 로라와 재회를 한다.
그러나, 독일 경찰에게 발각되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파롱과 로라를 밀고하고 자신은 사형당한다.

이를 모르던 동료들은 팔의 영웅적인 행동과 그의 파리활동에 의심을 두지만, 전후 그의 집을 찾았다 아버지와 관리인 여자의 이야기를 듣고 팔이 동료들을 밀고한 사실을 알지만 끝내 비밀로한다.

전쟁의 아픔을 이야기하지만, 제목에서의 우리 아버지들의 마지막 나날 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조엘 디케르의 기존 소설과도 완전 다름.
팔의 아버지는 고작해봐야 40대일텐데 80먹은 노친네처럼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고 살고, 지나치게 아들을 그리워한다.
전쟁통에 아들이 살아있다는 소식만 들어도 좋을텐데 그와중에 가구와 집과 이별을한다고 하루뒤에 다시만나자 한다. 억지스러운 설정.
몇년만에 전쟁통에 만난 아들이 영국정보대소속으로 독일지배하인 프랑스에 온것만으로도 불안해 하는게 정상적인 아버지 아닌가?
가구와 이별을 하기위해 아들의 생명을 끝장낸다는 설정은 아무리 봐도 과하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전쟁의 아픔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작품.

차라리 크리스틴 한나의 <나이팅게일>을 추천한다. GOODREADS 최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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