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 평범한 여자 전학생
어니스트 - 레니의 아빠. 베트남 전쟁 후유증을 겪고 있음
코라 - 레니의 엄마
매슈 - 동갑나기
톰 - 매슈의 아빠
얼 - 알래스카 보의 아벚
제니퍼 - 매수의 엄마
큰 마지 - 워싱턴 검찰출신 흑인 여성
1974년 레니의 가족은 아버지의 베트남전 후유증으로 시애틀에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아버지의 베트남 전우의 고향의 땅을 받아 알래스카로 이사를 간다.
너무도 어니스트를 사랑하는 엄마 코라는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에도 그를 묵묵히 따라준다.
근처 부유한 알래스카 지주 톰와 워싱턴 검사출신 마지,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정착하지만, 아빠 어니스트는 베트남전 후유증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과 멀어지고, 급기야 벽까지 세우고 사랑하는 아내 코라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그런 아빠가 너무 싫지만, 엄마의 만류에 레니는 참기만 한다.
하지만, 톰의 아들 매슈와 만나게 되고 둘은 너무도 사랑하는 관계를 이어가는 아슬아슬한 운명..
마을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마을 유지 톰은 마을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 개발하기로 하지만, 어니스트는 더더 세상으로 부터 숨을려고 하고..
매슈를 너무도 사랑해 둘은 대학에 진학하고 같이 다니기로 하는 어느날, 사랑하여 매슈의 아들을 임신하는 레니.
그러던 어느날, 레니는 매슈와 도망을 치게 되고, 매슈는 레니를 구하려다 불구가 된다.
너무도 괴로워하는 그 순간에 이 사실을 알아버린 어니스트는 레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참아 자신이 아닌 사랑하는 딸을 때린 어니스트를 용서 못하는 엄마 코라는 어니스트를 총으로 쏴버리고 시체를 유기하고, 마지의 도움을 받아 시애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품으로 돌아간다.
매슈 쥬니어를 낳고 잘 살아가던 모녀는 엄마 코라가 폐암에 걸리게 되고, 코라는 레니에게 알래스카로 돌아가라는 유언을 남기고 안타깝게 죽게 된다. 모녀의 사랑이 너무도 너무도 깊고 안타깝다.
썩을 어니스트 아무리 후유증이 심하지만, 가족들을 그런식으로 내팽게 치는 인간들은 도저히 용서할수 없다. ㅜㅜ
코라는 유서에 자신의 모든 잘못을 알래스카 경찰서에 이야기하고 레니의 신분을 되찾고 거기서 살라는 유언을 남긴다.
레니의 변호사 할아버지는 반대하지만, 레니는 아들 매슈 쥬니어를 데리고 알래스카로 간다.
여기서 참내. 답답한 장면 나온다.
경찰에게 자신도 사체유기에 가담했다고 이실직고를 하는 하지만, 레니의 연락을 받고 온 톰은 레니를 도와 사건을 무마한다.
손자를 본 톰은 너무도 좋아하고, 매슈와 재회한다.
매슈는 아들을 보고 삶의 희망을 갖고 그들과 같이 행복한 삶을 꿈꿀수 있게된다.
전작과는 많이 다른 시대와 인물들이다.
하지만, 크리스틴 해나는 정말 편하게 책을 쓰고 감정전달과 배경묘사에 힘빼지 않고 독자에게 편안한 읽기를 제공한다.
그래서 미국사람들이 이 작가를 너무나도 좋아하나 보다.
책도 아주 두껍고 좋다. ㅎㅎ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