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무어 - 주인공, 키이스의 아버지
키이스 - 에릭 무어의 아들
메러디스 - 에릭의 부인. 키이스의 엄마
레오 - 변호사
웨렌 - 형
에이미 - 사라진 여자아이. 키이스가 베이비시터
빈스 - 에이미의 아빠
마지막까지 읽었을 땐, 가족이 풍비박산 나는것을 정말 안타까운 맘으로 봐야 했다.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가족간의 믿음을 또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장을 놓을수 없는 아슬아슬하고도 아픈 가족사이다.
키이스가 돌보는 여자아이 에이미가 사라졌다.
키이스는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고, 에릭은 그의 아들을 점점 의심하게 되고, 메러디스와 갈등을 가지게 된다.
가족간의 믿음과 범죄에 대한 사실관계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가족.
가족의 믿음을 잃어버리게 된 아들의 방황.
급기야 와이프 메러디스와도 갈등을 겪게 되고, 예전 아버지가 엄마를 의심했던 것처럼 자신의 와이프도 의심하게 되는 현실
결국, 웨렌의 죽음으로 형에 대한 의심조차 풀지 못한체, 아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생겼던 그순간, 그들은 의심되는 용의자를
마주하게 된다.
에릭은 자신들과 관계없는 사실이라 외면하게 되지만, 키이스는 형사에게 이 사실을 말한다.
사실을 말하고 범죄자가 잡혔던 그 순간, 에이미의 아버지 베리는 분을 참지 못하고 키이스를 총격해 버린다.
웨렌과 키이스의 죽음으로 가족은 와해된다.
마지막, 에이미의 결혼으로 에릭을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만, 그 외로움은 끝을 모르는듯하다.
쓸쓸한 이 가을에 읽을 페이지 터너.